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절…무궁화 축제 열려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절…무궁화 축제 열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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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서 ‘서울 무궁화축제’ 개최
'서울 무궁화 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무궁화 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무궁화 축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무궁화 축제는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3.1운동 기념탑이 자리한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무궁화 축제의 주제는 ‘역사의 외침, 꽃의 함성’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나라꽃’ 무궁화 100주도 전시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시도 열린다. ‘기억할 역사, 새로운 탄생’을 주제로 ‘영웅들의 무궁화 노래’ 16점을 전시가 바로 그것이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작품 속 무궁화를 통해 그들의 뜻과 의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독립문 일대에는 13명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무궁화 길'도 조성된다. 이 곳을 찾으면 국가보훈처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3명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월별 독립운동가는 다음과 같다.

▲1월 유관순 ▲2월 김마리아 ▲3월 손병희 ▲4월 안창호 ▲5월 김규식·김순애 ▲6월 한용운 ▲7월 이동휘 ▲8월 김구 ▲9월 지청천 ▲10월 안중근 ▲11월 박은식 ▲12월 윤봉길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매일 4회씩 ‘무궁화 해설투어’도 진행된다. 서대문 독립공원 일대를 다니며 ▲무궁화의 역사와 의미 ▲품종 관련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무궁화 해설 투어는 단체 10명 이상일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이밖에 ▲무궁화 부채 만들기 ▲무궁화 폼클레이아트 ▲무궁화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머그컵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 ‘무궁화 공방 부스’와 ▲무궁화 소원터널 등 다채로운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서울 무궁화 축제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덧붙여 지난 7월30일 발대식을 마친 ‘무궁화 청년 서포터즈’는 축제 기간 동안 현장 안내를 위한 자원봉사를 하게되며, SNS를 통해 무궁화 축제 홍보대사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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