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인한 목·허리 통증…한의원 치료 도움”
“교통사고로 인한 목·허리 통증…한의원 치료 도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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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국내 차량보유대수가 23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교통사고로 목·허리 통증 등 각종 교통사고후유증을 호소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국내 차량등록대수가 2320만 2555대로 집계 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3% 가량 증가한 수치며, 인구 2.2명당 한 대 꼴이다.

교통사고 발생 수치는 어떨까.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115만건으로 부상자 수는 약 180만명 가량이었고,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약 122만건이며, 이로 인한 부상자 수는 약 193만명으로 2017년에 비해 증가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의 유형별 비중을 보면 경상 이하 단순부상신고자 수가 193만 명 중 190만명으로, 전체 부상자의 98% 가량이었다. 다시 말해 교통사고 유형의 대부분이 경상 이하 단순부상 정도의 가벼운 접촉 사고가 대부분이라는 것.

이런 접촉사고를 겪은 사람들이 주로 호소하는 것이 있다.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증상을 방치해 두었거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을 때 시간이 지난 후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외상이나 증상이 없고, 검사상에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으나, 사고 수일에서 수개월 이후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크게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 이상, 장기 손상, 심리적 내상 4개 군으로 분류하며 각기 목·어깨·허리 등 경척추관절통증, 어지러움·이명·두통 및 현기증, 호흡기장애·소화불량, 기억력감퇴·우울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중 가장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목과 허리통증이다.

이는 교통사고 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척추와 경추부에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보통 편타성 손상(Whiplash injury)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일정한 방향으로 운동하던 에너지가 다른 방향의 에너지랑 충돌하게 되어 목이나 허리 등이 크게 꺾이는 경우가 많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해 사고시 받은 물리적 충격으로 틀어진 체내 균형을 바로 잡고, 어혈(瘀血)을 제거해 바른 기혈의 순환을 되돌릴 수 있도록 한약(첩약), 약침치료, 추나요법, 물리치료, 부항요법 등 내치(內治)와 외치(外治)를 병행해 집중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1999년 2월부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 개정돼 한의원에서도 본인 부담금 없이 한약이나 침·뜸·추나치료 등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움말: 길동역 단아안한의원 강동점 황주영 원장
도움말: 길동역 단아안한의원 강동점 황주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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