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병’ 유주상, 서울시민상 어린이부문 대상 수상
‘모야모야병’ 유주상, 서울시민상 어린이부문 대상 수상
  • 송지나
  • 승인 2014.05.02 11: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어린이상 대상 유주상 군(연세대 재활학교 3학년)

 

연세대 재활학교 3학년 유주상 군이 서울특별시 시민상 어린이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현실을 극복하는 유주상 군을 높이 평가해 대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유주상 군은 할머니, 누나와 함께 살며 갑작스럽게 나타난 ‘모야모야병’으로 오른손 사용의 불편함과 마비로 인한 언어기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밝은 모습으로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어려움 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의 교과서 준비, 휠체어 밀어주기 등 주변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는 선행을 베풀어 왔으며 지난해에는 교내 그림 독후감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서울시 시민상 어린이 및 청소년부문(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수상자로 112명을 선정했으며 세월호 침몰사고로 당초 계획했던 시민상 시상식을 취소하고 수상자에게 상장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