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어려운 기초수급 여성도 취업할 수 있다
취업 어려운 기초수급 여성도 취업할 수 있다
  • 백지선
  • 승인 2014.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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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아세안투데이(상기 사진은 기사와 무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수급 여성들에게도 취업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

‘근로빈곤층 취업 우선 지원 시범사업’이 53개 시ㆍ군ㆍ구에서 126개 시ㆍ군ㆍ구로, 고용센터는 35곳서 73곳으로 확대ㆍ시행된다.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들이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사업 운영 과정은 ▲각 시ㆍ군ㆍ구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의 취업지원을 고용센터에 의뢰하면 ▲고용센터는 1개월 과정인 취업성공패키지 사전 단계를 통해 기초수급자가 취업 의욕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 직업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후 기초수급자의 취업 가능성을 바탕으로 취업 능력을 키워 자활할 수 있는 길을 맞춤형으로 찾아준다.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한 결과, 사전 단계에 참여한 기초수급자의 취업 의욕이 높아져 사전 단계가 끝난 후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비율이 83.1%에 이르는 성과를 얻었다.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해 이번 달부터 전국 73개 고용센터 관할 지역 중 접근성이 높은 126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 “더 많은 근로빈곤층들이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서비스를 받아 자활에 성공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시ㆍ군ㆍ구에서 기초수급자를 적극적으로 고용센터에 연결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이 근로빈곤층에게 일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고 희망의 끈이 될 수 있도록 부처 간에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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