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ADHD, 적절한 치료 및 관리 중요”
“아동 ADHD, 적절한 치료 및 관리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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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창원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자녀의 이상 행동으로 인한 고민이 많다. 아이가 타고나길 산만한 성격이었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 담임교사에게 주의력 결핍이 심하고 수업 시간에 너무 떠든다는 연락을 자주 받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겪는 부모들은 자녀가 ADHD는 아닌지 걱정하곤 한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뜻하는 말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하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꼭 어린아이, 청소년들에게만 나타나는 게 아니라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아동의 5% 정도, 성인 중에서는 약 2.5% 정도의 비율로 나타나는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더 많이 보인다.

ADHD는 아동 때 적절히 관리나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소년기 학업부진 및 품행장애를 동반할 수 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사회생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ADHD가 우려되는 행동을 보인다면 소아정신과나 한의원 등을 찾아 정확하게 검사를 하고, ADHD가 맞다면 전문적인 치료나 관리가 필요하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은 “ADHD는 여러 의료기관과 현대 한의학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ADHD 증상 중 주의력 결핍이 우세한지 과잉행동이 우세한지에 따라 해당하는 뇌의 불균형을 회복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둬 차후에 재발이나 후유증을 최소화 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침 및 뇌훈련 치료는 뇌를 흥분시키거나 억제시키는 약물치료와는 달리 뇌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 뇌 스스로 자신의 행동과 주의집중력을 통제할 수 있게 한다”며 “이러한 치료는 치료를 중단했을 때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이 훨씬 적을 뿐만 아니라 근본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DHD와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틱장애, 학습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반항장애, 강박증 등의 소아정신과 질환도 같이 고려해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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