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
19일, 인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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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충북·청주 이어 세 번째 개소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이미지제공=여성가족부)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세 번째 상담소가 인천에서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오는 19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해결방안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최근 여성가족부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 및 인권보호 등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를 잇따라 개소하고 있다.

개소 지역은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운영기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이번 인천 상담소는 ▲대구(6.19.) ▲충북 청주(7.16.)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하반기 중 전라남도에도 상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8월에는 추가 개소지역 1곳을 더 선정하는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담소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 등 피해 상담 ▲의료·법률 ▲통역·번역 등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폭력피해 이주여성에게, 지역 내 ‘쉼터·공동생활가정·자활지원센터’ 등의 보호시설과 연계한 ‘임시보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주여성들이 폭력피해를 당하게 되면 법률·체류 불안정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위기상황에 노출된다”며,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특화된 상담소가 점차 확대 신설되면,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권리보호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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