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노동조합, 총파업 취소 결정
카드사노동조합, 총파업 취소 결정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7.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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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6개 카드사노동조합은 15일 오후 2시,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안건으로 상정된 총파업 취소 여부에 대한 투표결과 이들은 만장일치로 총파업 결정을 취소했다. 

카드사 노동조합은 지난해 11월 26일, 금융위원회의 카드 가맹점수수료 개편방안 발표 이후 금융위 및 청와대 앞 1인 시위, 천막 농성 등을 진행하며 투쟁해왔다. 지난 4월 8일에는 금융위원회 앞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정부 당국의 입장 변경을 촉구하며 총파업을 결정하고, 총파업의 돌입 여부에 대해 집행부에 위임한 바 있다. 

지난 6월 말,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의원이 카드사노동조합의 요구를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당국에서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 및 부가서비스 축소를 검토하는 등 상황이 변화하자 6개 카드사노동조합은 예정했던 총파업은 취소하되, 향후 국회 및 정부의 입장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여전법 통과 및 정부 당국의 대응을 지켜보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사진=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사진=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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