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려동물 박람회인 ‘제16회 KOREA PET SHOW(KOPET)’가 오는 5월 9~1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KOPET은 처음 개최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제 애완동물 및 용품 박람회’라는 명칭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박람회부터 ‘KOREA PET SHOW’로 새롭게 태어난다.
KOPET 측은 반려동물문화의 성숙과 국내 반려동물산업시장의 성장으로 매년 11월 한번만 개최했던 박람회를 올해부터 5월과 11월 두차례 개최키로 했다.
이번 16회 KOPET은 관련 업체 100개사가 참여하며 업체 부스를 용품·액세서리 분야, 설비·장비 분야, 서비스 분야로 구성해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훈련세미나, 영양학교실, 행동학교실 등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와 국내 최대 캣쇼인 ‘TICA CAT SHOW’ 등 여러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반려견과 나의 행복한 이야기
반려견을 키우면서 알아야 할 대화법, 관계형성법, 훈련법 등에 대한 강의가 5월 9~10일 13시에 3층회의실 세계로룸 2에서 진행된다.
‘반려견과 교감하기, 카밍시그널’은 반려견을 이해하는 방법, 개의 몸짓을 읽는 방법, 개와 대화하는 방법, 반려견의 언어 카밍시그널 등에 대한 내용으로 씽크독 스쿨 멘토 호은미 훈련사가 강사로 선다.
‘반려견과 바른관계 형성하기’ 강의는 반려인과 반려견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맺는 방법과 클리커를 통한 즐거운 반려견 교육법을 배울 수 있으며 강사는 씽크독 스쿨 멘토 조은재 훈련사이다.
‘반려견 문제행동의 원인과 올바른 교육법’은 씽크독 스쿨 멘토 이승진 훈련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헛짖음, 공격성, 잘못된 산책습관 등 반려견 문제행동의 원인이 된 반려인의 행동과 교정법에 대해 다룬다.
‘생각하는 배변훈련’ 강의에서는 혼을 내서 교육하는 방법이 아닌 반려견 스스로 생각해 배변장소를 찾아 배변을 하게하는 교육법을 배울 수 있으며 씽크독 스쿨 멘토 호은미 훈련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 WOWDOG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이벤트
반려견 캐릭터 브랜드 ‘WOWDOG’이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여러 문화체험을 행사 기간 내내 WOWDOG 부스에서 진행한다.
WOWDOG은 전문가에게 반려견에 대한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을 상담할 수 있는 ‘고민상담 미니 세미나’와 ‘반려견 동영상 제작’ 이벤트를 준비했다.
‘반려견 동영상 제작’은 WOWDOG 부스에 방문한 선착순 10명에게 반려견 동영상을 제작해주는 이벤트로 반려견 사진 25장과 반려견의 이름, 반려견에 관한 짧은 사연을 담은 USB를 가져온 관람객만 참여할 수 있다.
또 WOWDOG이 선정한 반려견에 대한 애니메이션 ▲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 ▲무슨 일이야? ▲범준이 ▲내 이름은 번개 ▲서울 사는 고양이 등 5편을 상영한다.
◇ 제33회 TICA-KOCC CAT SHOW
TICA 캣쇼는 고양이들만의 축제로 애묘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5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3층 회의실 세계로룸에서 진행된다.
캣쇼 참가는 품종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고양이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각 부분에서 수상한 고양이에게는 우승트로피와 여러 부상이 주어진다.
캣쇼 관람은 강아지나 고양이 동반 입장이 불가하며 관람 중에는 가급적 정숙을 유지하고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 밖에도 한국반려동물 아로마테라피협회에서 주최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행복한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과 KOPET이 진행하는 반려동물문화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반려동물문화교실 프로그램은 ▲노나미 수의사와 함께하는 도그요가 ▲반려동물 영양학 교실 ▲개의 행동문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고양이 영양학 세미나 등이다.
한편, 2014 KOREA PET SHOW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5월 7일까지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3,000원으로 할인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