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상품보다 정성을 담아라!
어버이날 선물? 상품보다 정성을 담아라!
  • 안무늬
  • 승인 2014.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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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 선물 자체보다 정성이 더 중요

자녀들이 5월 8일 '어버이날'이 다가오면서 선물 준비로 고민하고 있다. 건강보조식품, 안마기, 현금, 효도 여행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나와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자녀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또한 기혼자들은 친정 부모뿐만 아니라 시부모와 장인ㆍ장모까지 챙겨야 한다. 

◇ 시댁ㆍ친정ㆍ처가용 선물 다 달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날 선물 추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네티즌들이 선물로 추천한 것을 순위별로 보여주는 것인데 시댁과 친정, 처갓집 선물 순위가 모두 달랐다.

시부모 선물로는 비누 카네이션, 떡 케이크, 홍삼 농축액 등이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고 있었다.

친정 부모 선물로도 비누 카네이션, 어깨 안마기, 머그컵 등이 순위에 올랐으며, 처갓집 어버이날 선물로는 머그컵, 용돈 봉투, 카네이션 브로치 등이 추천을 받았다.

이 밖에도 많은 건강 보조 식품, 어버이날 공연 티켓 등이 네티즌들의 추천을 받았다.

◇ 이제 대세는 친환경 비누, 수제 향초

비누 카네이션은 시부모와 친정 부모 모두에게 좋은 선물로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 비누 카네이션은 카네이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시들지 않고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 젊은 며느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만들기도 수월하며, 재료비도 저렴해 한 번에 여러 개를 만들 수 있어 스승의 날 선물로도 좋다.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소이캔들이 유행하고 있다. 최근 육아카페와 개인 블로그에서는 어버이날 선물로 소이캔들을 준비했다는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소이캔들은 외국에서는 유명하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유명하지 않다. 일반 향초와는 달리 콩으로 만든 향초이다. 일반 향초에는 합성 화학 물질인 파라핀과 인공 색소를 넣지만, 소이캔들은 친환경 향초이며 오랜 시간 켜놔도 인체에 무해하다.

깔끔한 외형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소이캔들의 장점이다. 또한 병을 카네이션, 리본 등의 장식으로 꾸밀 수도 있다.

수제 제품은 정성이 가득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만드는 방법을 배워두면 다음에도 활용 가능해 더욱 좋다.

◇ 무성의한 선물은 No!

 


아무리 현금 선물이 최고라지만 흰 봉투, 계좌 이체, 상품권 등은 무성의해 보인다.

처갓집 선물 추천에서도 알 수 있듯 용돈을 드려도 카네이션 장식이 있는 봉투에 드리는 것이 좋다.

최근 한지 공예로 만든 봉투, 메시지를 적은 수제 봉투 등 다양한 봉투가 판매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손수 만들 수도 있다.

현금, 상품권 등을 드리고 싶다면 흰 봉투 대신 금색 테두리에 카네이션 장식이 있는 봉투를 사용해 성의를 표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어버이날을 선물 드리는 날이 아닌 ‘부모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날’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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