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교통사고 주의…사고 시 후유증 예방 위한 치료 중요”
“봄철 교통사고 주의…사고 시 후유증 예방 위한 치료 중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5.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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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바로한의원 조적문 원장.
영등포 바로한의원 조적문 원장.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봄철은 가족 나들이가 잦은 시기로 외출을 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운전 시 교통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7년 월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월부터 5월까지의 교통사고 발생은 2월 1만4832건(6.9%), 3월 1만7047건(7.9%), 4월 1만7717건(8.2%), 5월 1만8502건(8.6%)으로 행락철인 4월과 5월에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한 교통사고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집중되고, 주말이 주중 대비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중에서도 졸음운전 치사율이 전체 사고대비 약 6.4배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렇듯 졸음운전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원인을 춘곤증으로 분석하고 있다.

춘곤증은 일교차가 큰 봄날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추운 겨울 동안 신체 활동이 거의 없던 신체가 따듯한 날씨와 함께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해지고, 이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며 졸음운전을 유발한다.

운전 시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차량 내 환기를 수시로 하고 스트레칭 등을 하는 등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

만일 운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한의원과 병원 등을 통해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바로한의원 조적문 원장은 “봄은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로, 앞차와의 간격을 주의하며 운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근골격계 질환, 어혈과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침, 약침, 봉침, 한약, 추나요법 등을 시행한다. 특히 추나요법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물론 디스크 치료나 자세교정에도 효과적”이라면서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환자의 신체를 직접 밀고 당기면서 체형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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