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 육아친화도시 사례로 ‘별내 위스테이’ 꼽아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친화도시 사례로 ‘별내 위스테이’ 꼽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5.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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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현장 간담회서 육아 위한 지역사회 역할 논의
지난 4월30일 경기도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육아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제2차  KAL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육아정책연구소)
지난 4월30일 경기도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육아정책연구소가 주최하는 '제2차 KAL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육아정책연구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육아정책연구소가 KAL 현장 간담회에서 육아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구축 사례로 경기도 별내동에 조성되는 장기임대주택 위스테이를 꼽았다.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는 지난 4월30일 경기도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사회혁신기업 ‘더함’의 실무진 및 위스테이 별내 사회적협동조합 부모 조합원 5명과 함께 육아친화적 마을 조성을 주제로 ‘제2차 KAL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AL은 ‘KICCE Active Listening’의 약어로, 육아정책연구소의 적극적 경청을 뜻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육아친화적 마을의 조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육아친화적 마을의 조성이란 ▲아이를 기르는 일 ▲‘육아’하는 가정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생활환경인 마을 단위에서 ‘육아하기 좋은 환경’으로의 재구성을 의미한다.

‘육아’에 가치를 부여하는 육아친화적 마을에서는 양육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환대가 주된 필요요소다.

이와 관련해 이번 간담회에서는 남양주시 별내동에 조성되는 장기임대주택 위스테이를 육아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구축 사례로 평가하기도 했다. 위스테이는 입주 전 조합원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다양한 육아지원요구를 마을 조성에 반영했다.

위스테이에서는 단지 내 시립어린이집을 부모가 참여하는 공동육아 형태로 운영하고자 했다. 단지 내 공유 공간 안에 커뮤니티 센터를 두고 영유아방, 방과후돌봄공간, 주민카페, 공동 부엌, 육아정(育兒亭) 등을 설치해 육아하는 가정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이 행복 육아 행복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육아하는 가정이 지니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육아지원 필요와 요구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의 역점을 뒀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서비스, 교육·보육지원, 돌봄지원,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 등의 접근과 이용이 수월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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