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그린산단에 거점형 공공어린이집 건립
광주시, 빛그린산단에 거점형 공공어린이집 건립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4.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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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개원 목표…사업비 50억원 들여 150명 수용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일자리 거점’ 빛그린산단에 고용노동부의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건립한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지난 3월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사업에 빛그린산단 내 광주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 제안서가 15일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빛그린산단 내 2400㎡ 부지에 사업비 50억원(국비 40억원·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정원 1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종사자, 비정규직 등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의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 인근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시는 다음달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자동차 완성차 공장 착공 시기에 맞춰 올해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에 착수하고 2021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개원 예정이다.

시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으로 불규칙한 노동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시간보육제 등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정책관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건립으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제공해 노사 상생을 실현하고 광주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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