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결혼이민자 대상 문화강좌 큰 인기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결혼이민자 대상 문화강좌 큰 인기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4.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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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카데미’ 2기와 3기도 추가 선발 예정
결혼이민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제공
교육비, 재료비 등 일체 제반비용 재단에서 지원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금융권 사회공헌활동의 귀감이 되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과 방식도 다양하고 세심한 편인데 그 배경을 살펴보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남다르다는 점 때문이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2012년 우리금융그룹 재직당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설립 TFT 총괄을 맡아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익재단 출범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난해  3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 선임 당시에도 "다문화 가족과 소외계층을 위한 '더 큰 금융'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각별히 다문화 가족을 챙기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지원활동은 꽤 다양하다. 예를들면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 합창단 지원, 다문화 장학생 장학금 지원, 금융 경제 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청소년 스쿨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지원한다.

최근 진행중인 '우리아카데미'도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문화수준 향상과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문화강좌여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이 강좌의 특징은 평소 배움의 의지는 있지만, 기회와 지원이 부족했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전문 교육기관 및 강사진을 선정하여 건강, 미용, 공예,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주제별 강좌를 제공하고,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취업과 창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강좌에 필요한 교육비와 재료비 등 일체 제반비용 전체를 재단에서 부담하기에 반응이 무척 좋은 편이다.  

4월부터 진행 중인 ‘우리아카데미’ 1기의 경우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필라테스 수업과 가죽공예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6월과 9월에는 ‘우리아카데미’ 2기와 3기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수강을 위해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해야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하니 관심이 있으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문화강좌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은 물론 정서적 교류 및 사회활동에도 참여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학업·품행이 우수한 다문화인재를 선발하는 장학사업부터, 다문화자녀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우리스쿨’과 같은 교육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자녀들을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글로벌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여러 세대에 걸친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활발히 돕고 있다.

사진=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카데미' 1기 수강생들이 우리은행 신촌지점 2층 우리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가죽공예 '문화강좌 수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다문화장학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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