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고부열전, '남편 잡고 사는 며느리 때문에 속타는 시어머니'
다문화 고부열전, '남편 잡고 사는 며느리 때문에 속타는 시어머니'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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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홈페이지 캡쳐.
EBS 홈페이지 캡쳐.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재봉의 달인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의류 공장에 다니고 있는 결혼 10년 차 베트남 며느리 박시연(35) 씨다.

며느리는 입사 1년 만에 직원들에게 재봉기술을 알려줄 정도로 월등한 실력으로 승진을 했다. 며느리는 자신 대신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시어머니 강흥순(78) 여사에게 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고마운 시어머니, 늘 며느리 편을 들어주는 시아버지,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며느리에게 고민이 하나 있다면 바로 술 좋아하는 남편이다.

며느리는 남편이 술을 끊는 것이 소원이다. 시어머니는 술을 계속 마시는 아들 때문에 며느리 눈치를 보며 할 말도 못하고, 며느리에게 잡혀사는 아들이 불쌍해서 야단을 치지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한다.

고부는 함께 여행을 떠난 베트남에서 서로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지, 오는 11일 밤 10시 45분 EBS1 '다문화 고부열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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