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마·할빠에게 육아 자신감을 주는 '손주 돌보기 대백과'
할마·할빠에게 육아 자신감을 주는 '손주 돌보기 대백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4.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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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육아 전문가들의 산지식을 집대성한 손주 육아 매뉴얼
그림으로 알기 쉽게 항목별 육아팁 제안
▲지혜로운 조부모의 감성육아법 / 맑은샘생명학교 지음 / 김효연 그림 / 맥스미디어 출간
▲지혜로운 조부모의 감성육아법 / 맑은샘생명학교 지음 / 김효연 그림 / 맥스미디어 출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요즘은 ‘할마’(할머니+엄마), ‘할빠’(할아버지+아빠)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맞벌이를 해야 하는 엄마아빠를 대신해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기를 돌봐주는 ‘조부모 육아’가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조부모의 손주 육아의 현실은 할머니와 엄마의 육아 방식의 차이와 응급상황 시 서로 다른 대처 방법, 미디어(TV, 휴대폰, 컴퓨터) 노출에 대한 입장차로 인해 부모와 조부모 사이에 갈등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가 아닌 ‘감사함으로’ 육아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지나가면 오지 않을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온 가족이 누릴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떻게 육아해야 아기 부모와 갈등이 줄어들까?

최근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조부모만을 위한 손주 돌보기 대백과’가 출간됐다.

맥스미디어가 내놓은 ‘지혜로운 조부모의 감성육아법’은 각 분야의 육아 전문가들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영유아 교육, 육아 상담, 조부모 교육, 의료,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산지식을 집대성한 손주 돌보기 지침서다.

크게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준비해야할 마음가짐부터 영아기 손주의 성장에 따른 발달 특징파악과 건강관리, 아기의 신호를 이해하는 법, 베이비 마사지까지 챕터별로 구성해 육아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하이라이트 처리해 눈에 잘 들어오도록 강조했으며, ‘할머니·엄마·아기가 행복해지기 위한 지혜’를 따로 구성해 할머니와 엄마를 위한 육아조율법 및 건강관리법도 다뤘다.

이밖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아기를 지키는 방법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육아지원정책, 조부모 육아 커뮤니티, 표준예방접종일정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쓴 맑은샘생명학교의 송금례 교수, 김은혜, 유석란, 이옥선, 정혜기, 권정혁, 김선일, 김정민 등 8명의 저자들은 전국의 보건소, 공공기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조부모, 임산부, 영유아 베이비시터 교육 및 현장 경험을 풍부히 쌓은 전문가들이다.

맑은샘생명학교의 대표이기도 한 송금례 교수는 “출산 후부터 미취학 이전의 교육에는 사랑이 아주 중요하고, 특히 ‘태어나서 첫 3년’의 애착 형성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며 “교육은 성장 과정에서 정확한 때에 전략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해야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또 “현장에서 조부모 손주 돌보기 강의를 하면서 만나는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육아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조부모 교육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매뉴얼은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책을 다 읽었을 즈음 할머니, 할아버지는 육아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엄마는 육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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