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미래자동차에 함께 탑승할 스타트업 찾는다
한콘진, 미래자동차에 함께 탑승할 스타트업 찾는다
  • 주연 기자
  • 승인 2019.04.02 1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MBC·스마트스터디 등 파트너사와의 노하우 공유 기회
이미지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이미지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콘피니티)’의 일환으로 ‘Drive 2 Play-미래자동차, 당신의 새로운 놀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운전에서 자유로워진 탑승자가 차량에 머무는 시간 동안 어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지를 고민하고 이를 구체화할 스타트업과 파트너사가 협업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ZER01NE ACCELERATOR)가 공동주관하며 파트너사로 ▲대한민국 대표 공영 미디어 MBC, ▲‘아기상어’ 노래와 ‘핑크퐁’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 등이 참여해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모집 대상은 미래자동차 플랫폼 내 적용될 수 있는 인카 엔터테인먼트(In-Car Entertainment)기술 관련 스타트업으로 창업 7년 이내의 5개 팀을 선발한다.

지원 분야는 ▲인식기술 활용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인터랙션 기술 활용 콘텐츠 ▲음향 및 디스플레이 기술 활용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등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데모데이 참가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공동주관사인 현대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그룹 현업 팀과의 협업(PoC)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지분투자 및 TIPS 프로그램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MBC, 스마트스터디가 참여해 비즈니스 노하우와 경험 공유 및 관련 비즈니스 협업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프로젝트 결과 기준으로 우수한 팀에 한해 사업성을 검토한 후 다양한 방식으로 후속 투자할 방침이다.

부스트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 파트너사가 실무 중심으로 코칭하는 교육 과정이다.

각 팀별로 각 파트너사 현업부서의 멘토를 배치해 비즈니스 모델 점검 등 멘토링과 워크숍 등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프로젝트에 선정된 5개 팀에는 사업화를 위한 자금으로 각 3천만 원이 지급된다.

한콘진은 선발된 스타트업이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자,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또한 한콘진에서 주최하는 ‘스타트업콘’ 쇼케이스에 참가할 수 있으며, 콘퍼런스 연사 등 관계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기회도 제공받는다.

그 밖에도 현대기아자동차 제로원데이(ZER01NE DAY) 참여 등 각종 대기업 및 국내외 투자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사업성(아이템의 시장성과 경쟁력,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팀 역량, 사업기획력, 기대성과 등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팀이 결정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 오후 3까지 e나라도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