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으로 물드는 서울, ‘봄 꽃길 160선’ 소개
봄꽃으로 물드는 서울, ‘봄 꽃길 160선’ 소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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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좋은길, 드라이브 길 등 5개 테마 분류
‘봄 꽃길 160선’에 선정된 '영등포구 안양천' (사진제공=서울시)
‘봄 꽃길 160선’에 선정된 '영등포구 안양천'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가 아름다운 봄 꽃길 160곳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아름다운 봄꽃이 피어있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0선’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가 발표한 봄 꽃길 160선은 서울의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 우리주변의 가까운 장소까지 총망라해 선정됐다. 총 길이만 무려 241.6㎞이다.

올해 선정된 장소들은 그간 테마가 중복되거나 구간이 짧아 봄꽃의 정취를 느끼기엔 다소 아쉬웠던 노선을 정리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봄 꽃길은 ▲봄나들이하기 좋은 봄 꽃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봄 꽃길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봄 꽃길 ▲색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봄 꽃길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봄 꽃길의 5개 테마로 분류해 선정했다.

선정된 장소는 공원 내 꽃길 49개소(경춘선 숲길, 서울로7017, 북서울꿈의숲, 중랑 캠핑숲, 남산, 서울대공원 등) 가로변 꽃길 68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등) 하천변 꽃길 35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8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을 주제로 한 ‘봄 꽃길 사진공모전’을 오는 4월 개최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4월 초순에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하게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예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함께 즐기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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