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비행기라면, 인천공항 가장 가까운 영종도호텔 '호텔 오라'로 오라
새벽비행기라면, 인천공항 가장 가까운 영종도호텔 '호텔 오라'로 오라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3.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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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보다 저렴한 장기주차에 무료셔틀버스로 편안히 왕복 가능"
호텔 오라 전경. (사진제공=호텔 오라)
호텔 오라 전경. (사진제공=호텔 오라)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만약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전 9시 이전이라면 여행자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아무리 공항 가는 교통수단이 편리해졌다 하더라도 행여 비행기를 놓칠까 불안한 마음에 편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면세점 쇼핑 계획이라도 있다면 더욱 마음이 급해져 차라리 밤을 새고 공항에 가겠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로 인해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첫날은 설레임보다 피로에 지쳐 짐을 풀기도 전에 쓰러져 잠들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를 한 번이라도 겪은 여행자라면 출발 전날 공항 근처에서의 숙박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지난 2016년 1월 문을 연 영종도호텔 ‘호텔 오라(HOTEL ORA)’는 새로운 유형의 공항형 호텔을 표방하는 부티크 호텔이다.

부티크 호텔이란 규모는 작지만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 운영 콘셉트, 서비스 등으로 기존 대형 호텔들과 차별화를 이룬 호텔을 말한다.

각자의 개성을 바탕으로 고객 개개인의 요구에 부응하기 때문에 디자이너스 호텔(Designer's Hotel), 콘셉트 호텔(Concept Hotel)로 부르기도 한다.

호텔 오라의 외관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제공=호텔 오라)
호텔 오라의 외관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진제공=호텔 오라)

특히 호텔 오라는 ‘공항형 호텔’이라는 콘셉트에 특화됐기 때문에 주 고객은 외국인관광객들이나 항공사 승무원이다. 최근 가성비가 최고이면서 공항에서 가까운 영종도호텔이라고 알려지면서 해외로 떠나는 국내 관광객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위치는 인천공항의 서쪽 경계에 접해있어 새로 문을 연 제2여객터미널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객실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여기에 부티크 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짝수층과 홀수층이 엇갈리는 평면이 만들어낸 독특한 큐브 형태의 외관은 스테인리스 자재로 마무리했고, 이로 인해 주변 빛의 반사에 따라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공항 바로 옆이여서 52m라는 높이 제한이 있지만 이 조차도 호텔의 디자인처럼 유니크함을 강조한다. 객실 수는 전체 84실이며 이용요금은 주중과 주말이 다르지만, 1박에 평균 10만원대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무엇보다 투숙객들이 장기주차를 원할 경우 호텔 지하주차장에 보다 안전하게 공항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차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진정한 공항형 호텔의 장점을 가졌다. 호텔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여행을 다녀온 뒤, 다시 공항에서 무료셔틀로 돌아와 차를 찾아가면된다.

여기에 제휴를 맺은 기업의 경우 장기주차가 무료여서 해외출장이 잦은 기업이라면 필수리스트에 넣어둬야한다.

호텔 오라는 부티크 호텔답게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진제공=호텔 오라)
호텔 오라는 부티크 호텔답게 유니크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사진제공=호텔 오라)

무료셔틀버스는 오전 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공항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10여분만에 도착하기 때문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도 편안하게 공항으로 향할 수 있다.

여행 전 뱃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는 호텔 조식도 투숙객 후기마다 훌륭하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여기에 주로 공항으로 곧바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숙면을 위해서 암막 블라인드 등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이밖에 공항형 호텔이라는 특성에 걸맞는 위치와 편리함은 물론, 영종도 천혜의 자연을 느끼며 하루 일찍 여행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텔 오라의 총괄실장은 “객실 및 직원들의 서비스 자세는 5성급 호텔 부럽지 않게 훌륭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꼭 필요한 서비스만 제공해 거품 없는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호텔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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