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경단녀·워킹맘 위해 현장소통 나서
영등포구, 경단녀·워킹맘 위해 현장소통 나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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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여성의 날’ 맞아 영등포1번가 운영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인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행사가 개최됐다. (이미지제공=영등포구)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인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 행사가 개최됐다. (이미지제공=영등포구)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문래동 제2여성늘품센터 수강생들과 현장 소통에 나섰다.

구는 올해 111주년을 맞은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성이 살기 좋은 탁 트인 영등포’ 구현을 위해 여성늘품센터로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영등포1번가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 및 일·가정 양립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주민들은 여성늘품센터 프로그램이 취미→자격증→전문가→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채 구청장은 전문적 기술을 가진 수강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구는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여성 직업능력개발 및 취‧창업 지원 공간인 여성늘품센터 3곳을 운영 중이며 정리수납, 치매관리사, 메이크업, 생활영어, 중국어 등 분기별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민선7기 공약사항인 경단녀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 운영, 아이돌봄 인력 양성, 여성 창업 교육,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 29개의 여성특화형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여성들의 커리어 개발 공간인 ‘일자리카페’를 조성해 경력단절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직활동‧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경단녀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줄 맘(心)든든센터 4곳도 문을 열었다. 육아와 사회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 마련을 도와줄 해당 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에 살고 있는 여성들의 꿈과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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