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유방암 생존율 90% 넘는다
갑상선암 유방암 생존율 90% 넘는다
  • 온라인팀
  • 승인 2013.1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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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여성들에게 많은 암도 조기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이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는 26일 국가암 등록통계사업 2011년도 자료를 통해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 통계를 발표했다.

여성의 생존율은 75.2%로 남성(57.6%)보다 높았는데, 이는 갑상선암(99.9%), 유방암(91.3%), 자궁경부암(80.1%) 등 여성에서만 발병하는 암의 생존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남녀 전체를 보면 갑상선암(100%), 전립선암(92%), 유방암, 대장암(73.8%), 위암(69%)이 높은 5년 생존율을 보였지만, 28.6%의 간암과 20.7%의 폐암, 췌장암은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췌장암은 8.7%에 불과했다.

전체적인 생존율은 66.3%(2007~2011)로 2001년~2005년의 53.8%에 비해 12.5%p 향상됐다.

또한 주위의 장기와 인접한 조직을 침범한 국소진행의 경우에도 전립선암과 갑상선암은 90%가 넘는 생존율을 보였다.

 

2011년 신규 암 환자수는 21만8천17명으로 2010년에 비해 6%, 2001년에 비해 96% 늘어났다. 남녀를 통틀어 2011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의 순으로 암이 많이 발생했고,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의 순이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살아있을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였으며, 평균수명 77세인 남자의 경우 38.1%, 84세인 여자는 33.8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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