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성아동 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확장
경기 여성아동 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확장
  • 온라인팀
  • 승인 2013.12.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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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23일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 폭력 피해자의 장기심리치료를 위해 아주대병원에 설치된 원스톱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여 ‘경기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로 확장했다. 

이번에 확장된 여성아동센터는 심리치료실, 소아청소년 정신과진료실, 국선변호인 사무실을 새로 마련하고 임상전문가, 심리치료사, 상담원 등 8명을 추가배치하여 장기 심리치료 등 초기응급지원부터 회복될 때까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여성아동센터는 전국에 16곳이 있으며, 기존 원스톱센터(충남, 대전, 제주)만 설치된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장 전환할 계획이다. 

2006년 11월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운영해온 원스톱지원센터는 올 11월까지 7년 동안 5천279명을 상대로 5만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여성 아동 폭력피해자 지원에 큰 성과를 보였다.  

한편 올해 11월까지 접수된 전체 피해자는 모두 2만5천472명으로 지난해보다 24.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는 1만9천150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75.2%를 차지하고 있다.  

조윤선 장관은 “폭력은 크든 작든 인간의 존엄과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로서 상대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우리 모두의 삶과 미래까지 위태롭게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피해자의 치유를 돕고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 유희석 아주대병원장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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