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 스토케 인수
게임업체 넥슨, 스토케 인수
  • 온라인팀
  • 승인 2013.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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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유모차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스토케가 게임업체인 넥슨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NXMH BVBA에 인수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넥슨(NXC,회장 김정준)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NXMH BVBA의 벨기에 지부가 노르웨이의 어린이 유아용품업체 스토케AS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요 외신에 따르면 4억9천만달러(약 5100억원)로 알려졌다.

 

스토케AS는 1932년 노르웨이의 스토케 일가가 창업한 회사로 80여년간 스토케 가문이 운영해왔고, 현재 토마스 스테빅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세계 60여개 국에 진출해 있다.

 

한편 NXC의 김정준 회장은 지난 6월 NXMH를 통해 홍콩 소재 레고 거래 사이트인 브릭링크를 인수했고, 이어서 8월에는 국내 모바일 교육콘텐츠 업체인 스마일스터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바 있다.

 

넥슨의 이 같은 비게임사 투자 확대는 사업 영역 확장보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라는 측면이 크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넥슨의 이같은 행보는 기반이 약한 북유럽 시장을 겨냥한 해외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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