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이번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
고농도 미세먼지, 이번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3.05 17: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제한, 전국 확대 예정
제주도 비상저감조치 첫 발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전국이 연일 미세먼지 세상이다. 수도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연속 발령되고 있다.

환경부는 5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전라권(광주·전남·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특히 해당 조치가 제주에서 시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여의도 일대를 가득메우고 있는 미세먼지.
5일 오후 국회의사당이 있는 여의도 지역이 미세먼지로 뒤덮여 건물들이 흐릿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김은교 기자

이와 같은 심각성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4일 장관 주재 비상저감조치 긴급 점검회의를 마련해 비상저감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환경부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총중량 2.5톤 이상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및 단속 관련 수도권 및 지방에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의에 따르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안내하고 있다.

먼저 자동차 배출가스와 공회전을 단속하고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의 전면 폐쇄를 강조하고 있다. 또 도로분진청소차량을 전면가동하고 미세먼지 발생 공사장의 조업 단축을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 생활 속 대응 매뉴얼로는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대중교통 이용해 대기오염 유발행위 자제하기 등의 행동요령 등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