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년주택 849세대 3월부터 입주 개시
SH공사, 청년주택 849세대 3월부터 입주 개시
  • 주연 기자
  • 승인 2019.02.18 11: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60~70% 수준·최대 30년간 주거 보장
서울리츠 1호 청년주택 은평뉴타운 은뜨락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리츠 1호 청년주택 은평뉴타운 은뜨락 전경. (사진=서울시)

[베이비타임즈=주연 기자] 서울리츠 1호 청년주택인 은평뉴타운 은뜨락 350세대와 신정3지구 이든채 499세대가 3월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해 건설한 최초의 임대주택 입주를 오는 3월부터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리츠 1호는 주택도시기금과 SH공사가 2015년 청년층에게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출자해 만들었다.

SH공사 소유 부지를 30년동안 장기 임차해 청년주택을 건설, 공급하기 때문에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0세대에게 안정적이고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저렴하다.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전용면적 39~44㎡ 총 350세대로 보증금은 3633만~4896만원, 임대료는 29만~40만원이고 신정3지구 이든채는 전용면적 26~44㎡ 총 499세대로 보증금은 3197만~5406만원, 임대료는 20만~38만원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은뜨락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등과 가깝고 인근에 학교·대형마트 등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편의성이 높다.

또 단지 내 공공도서관이 있어 입주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정3지구 이든채는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단지 내에 양천구에서 운영예정인 청년창업공간이 있어 인근 지역 예비창업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창업 아지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리츠 1호는 3월 입주물량 849세대 외에도 은평뉴타운 준주거지역에 이룸채(630세대, 8월 입주 예정)와 강일2지구에 푸르내(119세대, 3월 공급공고 예정)를 청년층에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리츠1호 뿐 아니라 사회주택리츠·토지지원리츠 등 다양한 형태의 리츠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 서울시가 중점 추진중인 임대주택 24만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