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7기 외국인유학생 글로벌멘토단 60명 모집
서울시, 제7기 외국인유학생 글로벌멘토단 60명 모집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9.01.2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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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특기 살려 도서산간지역 아동대상 학습 멘토링
민관협력사업으로 봉사단에게 'KT 장학금' 지급
지난해 열린 제6기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
지난해 열린 제6기 글로벌 멘토링 결연식.

[베이비타임즈=신화준 기자] 서울시가 제7기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글로벌 멘토단' 60명을 뽑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멘토단 모집 대상은 서울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며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올해 말까지며 선발자들은 온라인 외국어 수업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게된다.

자원봉사단 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2월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global_intern@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4년 7월, 제1기 봉사단이 18개국 출신 30명으로 구성돼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기수인 6기까지, 미국, 독일, 우즈베키스탄, 이스라엘, 페루 등 총 62개국 254명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도서지역 아동들에게 온라인 외국어 수업 등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 교육기회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지난해 열린 6기 멘토단의 글로벌 교류캠프 모습.
지난해 열린 6기 멘토단의 글로벌 교류캠프 모습.

더불어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 찾아가 벽화 그리기 및 빨래터 청소 활동, 광화문희망나눔장터에서 내·외국인 간의 가교 역할인 통역 봉사 등을 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한국인들에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업은 서울시와 민간기업 KT가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선발된 자원봉사단은 KT의 온라인 멘토링 플랫폼인 '드림스쿨'을 통해 도서지역(교동도, 백령도, 임자도, 평창군) 아동들에게 외국어 학습지도, 문화이해 수업 등을 6개월간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호응에 힘입어 임자도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활동 기간 중 서울시내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내‧외국인 합동 봉사활동 모델을 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업 KT는 자원봉사단의 활동실적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와 서울글로벌센터(http://globa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는 호응에 힘입어 도서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외국어 수업 대상지역을 확대했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내국인들과 교류·협력해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과 보람을 느끼고, 다 함께 잘사는 서울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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