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터넷 유아용품 사기 급증…집중 단속 나서
경찰, 인터넷 유아용품 사기 급증…집중 단속 나서
  • 주선영
  • 승인 2013.10.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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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을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부모가 늘면서 ‘인터넷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경찰이 집중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국민공감 기획수사’의 일환으로 인터넷 유아용품 판매 사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유아용품 사기 피해와 관련해 경찰이 접수한 사이버 민원상담은 136건, 피해액은 191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7건, 피해액 1793만원보다 건수로는 21%(29건), 금액은 7%(125만원) 증가한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값이 싼 온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엄마들의 심리를 악용한 사건이 늘고 있다”며 “접수된 피해 사례를 분석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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