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카시트, 몇 살까지 태워야 할까요?”
“우리 아이 카시트, 몇 살까지 태워야 할까요?”
  • 주선영
  • 승인 2013.10.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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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가 10월 2일부터 이틀간 고양아람누리 슈퍼맘페스티벌에서 육아맘 325명을 대상으로 ‘엄마 아빠는 안전벨트, 나는 카시트’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아이 카시트는 몇 세까지 태워야 하나’란 질문에 응답자의 57%가 ‘신생아부터 12세까지 카시트를 태워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35%는 ‘신생아부터 7세까지 태워야 한다’고 답했으며, 단 9%만이 ‘3세까지만 카시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과반수가 엄마들이 주니어 카시트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으며, 대부분 ‘7세까지 카시트를 태워야 한다’는 부분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이치 관계자는 “육아맘들은 많은 정보를 접해서인지 카시트의 필요성 등에 공감했지만, 카시트의 의무장착을 모르는 예비엄마들이 많았다”며 “특히 범칙금의 존재조차 모르는 육아맘들도 꽤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의 카시트 장착율은 37.42%로 다른 OECD국가들의 80~90% 장착율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낮다”며 “외국의 경우 유아사망률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카시트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고 아이를 데리고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양육권을 빼앗기기도 한다” 며 안전 불감증과 함께 안전 교육의 부재를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12세 미만인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벨트만을 착용할 경우, 사고 충격으로 어깨를 가르는 안전벨트가 어린이의 목을 조여 질식사의 위험이 있으며 허리를 가로지르는 벨트가 복부로 미끄러져 장파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때문에 외국의 경우 몸무게 27Kg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주니어 카시트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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