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상상력이 만든 미래차 ‘키즈 모터쇼’ 보러 오세요~
아이들 상상력이 만든 미래차 ‘키즈 모터쇼’ 보러 오세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1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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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12월 30일까지 전시
응모작 1만7569점 중 당선작 150점, 우수작 7점은 실물모형 체험 가능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수상작(대상)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사진=국립과천과학관)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수상작(대상)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사진=국립과천과학관)

[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우리 아이가 상상해 그린 자동차가 미래의 자동차가 되다.

국립과천과학관이 현대자동차와 공동개최하는 세계 유일의 어린이 자동차 전시인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오는 12월 30일까지 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 상상자동차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우수작품은 직접 타보고 체험이 가능한 실물모형으로 제작해 소개한다.

3회째를 맞은 올해 키즈 모터쇼 개최에 앞서 지난 6~8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2030년 미래의 상상자동차를 그려주세요’를 주제로 4세~초등학생 어린이 작품 총 1만 7569점이 접수됐고, 15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가운데 우수작 7점은 직접 타보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모형 자동차로 만들어져 행사 기간에 전시된다.

올해 어린이 상상 자동차의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은 홍지율 어린이(10)가 그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로 돌아갔다.

대상 자동차는 동네 맹학교의 시각장애인들이 힘들게 버스를 타는 것을 보고 시각장애인도 풍경을 볼 수 있는 특수안경과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자동차를 상상하며 그린 작품이다.

전시회에서는 자동차에 연결된 카메라 안경을 끼고 주변의 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실물모형 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수상작으로 자동차의 바닥이 360도 회전되고 자동운전시스템도 갖추고 있어서 사방의 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는 ‘360도 회전자동차’, 범인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깜깜한 밤에도 범죄자를 쉽고 빠르게 체포할 수 있는 ‘범인을 알고 있는 자동차’, 꿀벌로봇들이 태양광을 모아 자동차에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친환경 ‘벌집 에너지 자동차’도 시승과 체험이 가능한 실물모형으로 전시된다.

이밖에 ▲마음을 알아주는 하트 자동차(인공지능·감성컴퓨터를 적용해 기분에 맞춰 노래도 틀어주고 스스로 선물을 살 수 있는 장소로 인도) ▲월드 투어 카(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 엔진과 입출국문이 있고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자유롭게 세계여행 가능) ▲H&H CAR(여러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분리 또는 합체가 가능한 조립형 자동차)도 실물모형으로 선보인다.

공모전에 참가한 전 작품도 행사장 모니터로 소개되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거짓말탐지기 체험, 블록자동차 조립 등도 준비돼 있다.

친환경 자동차 코너에서는 ‘실제 크기의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수소사회디오라마’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오는 2030년 친환경사회도 엿볼 수 있다.

올해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우수작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올해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우수작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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