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성평등 확보 방안’ 토크콘서트 개최
‘노동시장 성평등 확보 방안’ 토크콘서트 개최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28 03: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위원회·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공동 주최로 28일 열려

‘노동시장 성평등 확보 방안’ 주제의 토크콘서트 개최 포스터.
‘노동시장 성평등 확보 방안’ 주제의 토크콘서트 개최 포스터.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오후 2시 CGV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노동시장 성평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성 평등한 노동시장 구조와 성별 임금 격차 ▲성 평등한 일·생활 균형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여성 노동자, 경력단절 여성, 맞벌이·외벌이(홀벌이) 여성, 중·장년 여성,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성 30여명이 참석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토크콘서트 첫 발제를 맡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강민정 박사는 “향후 여성 일자리 정책의 방향은 노동시장 내 존재하는 성차별을 해소하고, 여성 일자리의 질을 높여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육아정책연구소 유해미 실장은 보육 서비스 이용 가능성 보장, 자녀 돌봄 시간에 대한 선택권과 남성의 부모권 보장, 근로시간 단축 제도 이용률 제고 등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정부는 그동안 노동시장 내 성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 현상이 지속되고 성차별적 채용과 성별 임금 격차, 유리천장 현상 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다수 여성들은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독박 육아’ 등을 저출산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은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여성들이 토크콘서트를 통해 제시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대책을 모색하겠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성평등과 일·생활균형 등으로 아이와 부모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목희 일자리위 부위원장은 “뛰어난 여성 인재들이 노동시장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육아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정부, 기업, 가정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