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수소차 1740대 추가보급 “오늘부터 신청받아요”
서울시 전기·수소차 1740대 추가보급 “오늘부터 신청받아요”
  • 박찬옥 기자
  • 승인 2018.09.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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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1690대, 수소차 50대 서울시 거주 대상자에 보급, 27일부터 접수
전기차 최대 1700만원, 수소차 3500만원 구매보조금 지원, 세금도 감면

[베이비타임즈=박찬옥 기자] 서울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1740대를 개인 및 기업 등 민간에 추가 보급한다.

서울시는 27일 “올해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 전기차 1690대, 수소차 50대 등 친환경차 1740대를 민간에 보급하는 2차 공고를 내고,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 및 접수를 27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과 기업,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등이다.

서울시 친환경차 선정자에게는 구매 보조금이 지급되며, 차량 성능과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따라 전기차는 대당 1206만원부터 최대 1700만원까지 차등지원하고, 수소차는 3500만원(차랑가액의 약 50%)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국가유공자, 장애등급 1~3등급 장애인, 2000년 이후 출생 자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추가지급한다.

구매 지원금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세제 감면으로 전기차 최대 590만원, 수소차 최대 720만원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완전면제,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충전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서울 전기차시대 선언 이후 친환경차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한 결과, 2018년 말 전기차 1만대 이상 보급이 확실시 되며,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8만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운행 전기차는 9월 현재 총 9112대(승용 7966대, 버스·트럭 39대, 택시 60대, 이륜차 1047대)이며, 수소차는 32대다.

서울시는 이번 친환경차 추가 보급에 맞춰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기차 통합콜센터(1661-0970), 환경부 통합포털(www.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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