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노랑꼬깔’ 공익사업 나서
KB저축은행, 초등학교 안전지킴이 ‘노랑꼬깔’ 공익사업 나서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8.08.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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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섭 대표,"어린이가 안전한 선진교통문화 정착"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KB저축은행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 사고예방을 돕고자 어린이 교통안전 공익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KB저축은행은 지난 24일 가평경찰서와 MOU를 체결하고 가평군 내 분교 포함 초등학교 18곳의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노랑꼬깔’을 설치했다. 

사진=KB저축은행
사진=KB저축은행

‘노랑꼬깔’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과 운전자들의 과실을 막고자 만들어진 어린이 안전보호구역을 말한다.

노랑꼬깔은 넛지(nudge)효과를 통해 어린이들이 분리된 안전한 공간에서 횡단보도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색 대비를 통해 대기 중인 아이들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끔 설치되었다. 

넛지(nudge)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의미로 강요가 아닌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뜻한다. 어린이들은 외부와 구별되는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는데 노랑꼬깔은 이를 반영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꼬깔모양의 틀로 재미를 추구했다.

2017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1만여건 중 절반 가까운 4천136건이 보행 중에 일어났다. 그 중 11%가 넘는 479건이 스쿨존에서 발생하였고, 하교시간대인 16시~18시 사이에 집중됐다.

KB저축은행은 우천시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여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는 노랑우산도 제작하여 교통안전 교육홍보 및 캠페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랑우산에는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KB저축은행의 신홍섭 대표는 “금번 노랑꼬깔 사업 및 노랑우산 캠페인을 통해 우리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노랑꼬깔과 같은 어린이교통안전시설들이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어린이가 안전한, 사람 중심의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KB저축은행은 노랑꼬깔 사업효과에 따라 가평군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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