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서울시는 구직 청년들의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 서비스’ 올해 사업을 19일부터 시작한다.
지난 2016년 4월 처음 선보인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4세 이하까지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 구직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년에 최대 10회까지 무료대여가 가능하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구직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3박4일이며, 첫 대여 때만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방문하면 되고, 이후에는 온라인 신청 뒤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대여 절차는 키, 가슴둘레, 다리길이 등 신체지수를 측정한 뒤 대여전문가가 취업 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며, 정장을 채택하면 바지 길이 등을 수선한 뒤 빌려준다.
면접 정장에 필요한 넥타이, 벨트, 구두도 대여업체에서 빌릴 수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의 지정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 전문업체는 ▲체인지레이디(왕십리) ▲열린옷장(건국대 앞) ▲마이스윗인터뷰(신촌) 등 3곳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한 청년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97%, 주변에 추천할 의향은 99%로 매우 높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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