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예의 오색푸드] 52. 쌀가루 버무린 새우튀김
[이영예의 오색푸드] 52. 쌀가루 버무린 새우튀김
  • 송지숙
  • 승인 2018.02.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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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예 오색항아리 대표 겸 효소요리연구가

 

새우에 함유된 키토산과 키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새우의 머리·꼬리 등 붉은색 부분에 항산화 물질 함유

새우는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좋으며,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과 칼슘 타우린 함량이 높고 인, 칼륨 성분도 100g당 약 300mg 들어 있다. 칼륨은 혈액 속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새우의 머리, 껍질, 꼬리등과 같은 붉은색 부분은 피토케미컬인 아스타잔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가장 강력한 카로티노이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 65배, 베타카로틴에 비해서는 54배, 비타민 E에 비하면 14배 강하다. 카로티노이드는 눈 건강 개선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개선, 두뇌 건강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새우의 키틴, 키토산은 우리고유의 염장 및 발효식품으로 새우장, 새우젓에 가장 많이 들어 있으며 유리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된다. 새우는 껍데기에 존재하는 키틴이 일부 분해되어 키틴 올리고당이 되며 이 성분은 면역 증감의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우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 중에 하나로 알고 있으나 몸에 좋지 않은 CDL 콜레스테롤보다 HDL 콜레스테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들어 있다. 새우의 키틴과 키토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암 발생 및 전이를 억제해주는 역할과 항암작용, 혈압상승억제 작용, 장내 유효세균 증식과 혈당조절 하는 기능이 있다.

또 새우는 당질이 없지만 단맛을 느끼게 하는 베타인(Betaine) 성분이 있다. 베타인 성분은 간지질대사, 지방분해효과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을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알코올로 인한 손상된 지방간을 개선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새우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통풍이 있는 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한다. 통풍의 주원인이 되는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 새우튀김

 


◇ 쌀가루 버무린 새우튀김

1. 대하 10마리, 쌀가루 1컵, 튀김가루 1/3컵, 탄산수 1/2컵, 청주, 후추를 준비한다.

2. 대하는 소금물에 씻어 이물을 제거한다.

3.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새우의 두 번째 마디에 넣어 내장을 제거한다.

4. 쌀가루와 튀김가루에 탄산수를 젓가락으로 살짝 섞어 놓는다.

5. 새우는 청주와 후추에 재어 놓는다.

6. 청주와 후추에 재어 놓은 새우는 튀김옷을 입혀 140~160℃에 튀긴다.

<이영예 효소요리연구가 약력>

-식품영양학 전공
-전통식생활문화 전공
-전통발효음식과 자연음식 오색항아리 대표
-발효응용음식요리연구가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자문위원
-푸드TV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 방송
-OBS ‘기찬 처방전 100세푸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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