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정책진단] 교육부, 유치원 CCTV 설치율 평가 반영
[2017정책진단] 교육부, 유치원 CCTV 설치율 평가 반영
  • 이성교
  • 승인 2017.01.3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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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 유초중고 우레탄 운동장 전면 교체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교육부는 유아학대 예방을 위해 시도 교육청 평가에 유치원 CCTV 설치율 반영을 검토한다.

또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유초중고의 우레탄 운동장, 트랙은 올 연말까지 총 1,401억원(총 1,745개교)을 투입해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일자리 및 민생안정’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진행한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추진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는 또 지난해 전체 중학교에서 시행된 자유학기제를 올해 일반학기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확대 운영하고, 고교 위주였던 진로교육을 초 5∼6학년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공간 제약 없이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수업을 하는 수업혁신 모델을 5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하며,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내년에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에 적용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현재 초3∼중학생 대상인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을 초1∼고1로 확대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일정 비율 이상(중 10%, 고 15%)인 학교는 ‘두드림 학교’로 의무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을 진단, 처방해 주는 ‘지능형 학습분석 플랫폼’도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K-MOOC) 강좌는 지난해 2학기 기준 총 140개에서 올해는 300개로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35년까지 연 2,500억원을 들여 유초중고 건물에 내진 설계 보강을 마치고, 내진설계 매뉴얼도 오는 10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대학 구조조정을 위한 2주기 구조개혁평가 방안을 3월에 확정·발표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안도 7월 발표하기로 했다.

▲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 년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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