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 후보,목포에 ‘대중국 수산가공식품수출단지’ 유치 공약
유선호 후보,목포에 ‘대중국 수산가공식품수출단지’ 유치 공약
  • 박경래
  • 승인 2016.03.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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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유선호 목포시 국회의원 후보는 “연근해 어족자원이 고갈되면서 목포를 비롯한 전남서남권 수산업이 빠른 속도로 쇠퇴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 곧 양식업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부 부유한 어민들에게만 가능할 뿐, 대다수의 영세 어민들에게는 하늘의 별 따기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목포 수산업에 대한 혁신적 발상이 요구되는데 그것은 바로 한중FTA에서 찾을 수 있다. 한중FTA는 목포 수산업에 위기일 수도 있겠지만 발상을 바꾸면 커다란 기회도 된다”고 단언하면서 “이를 위해 1억5천만 중국 상류층을 겨냥한 ‘대중국 수산가공식품 수출전문단지’를 목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는 상해 바닷길이 671km로 가장 가까워 수산가공식품 수출항으로 최적지”라면서 “이에 중국인들이 탐내는 고급식품 김·미역 등 해산물, 전복·농어·우럭·조기 등 수산물, 패류·해조류 등 양식물을 수출 품목으로 선정해야겠지만, 우선 목포수협과 논의절차를 거치는 단계가 남아있다”며 세부 실천방안을 거론했다.

 
특히 “중국 상류층이 선호하는 해양식품에 대한 연구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물보다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가공 수출해야 한다”면서 “이로써 더 비싼 값을 받고 팔면서도 일자리까지 만들어내는 두 가지 효과가 가능하다. 한마디로 한중FTA는 목포 수산업의 효자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산가공식품에 친환경 천일염도 포함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2020년까지 전남에 천일염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해 유통·연구시설을 집적하겠다고 발표했고, 전라남도 역시 고부가 천일염 가공산업을 육성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천일염수출단지 최적지가 바로 목포다”며 의지를 밝혔다.

 
유 후보는 “한중FTA는 목포가 동북아의 해양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를 주었고, 목포는 중국의 1억5천만 상류층에게 고급해양식품을 제공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20대 국회에서 목포시·전라남도·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쳐 목포에 ‘대중국 수산가공식품 수출전문단지’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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