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승 차량사고 후방추돌 46%로 가장 많아
어린이 동승 차량사고 후방추돌 46%로 가장 많아
  • 송지나
  • 승인 2016.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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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택스 “입체적 충돌시험 거친 카시트 선택해야”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이 교통사고가 날 경우 차량 후방추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용 카시트 전문기업인 브라이택스가 한국에서 지난 2002년부터 판매된 제품을 대상으로 ‘사고 카시트 무상교환’ 사례 600건을 조사해 유형 분석을 실시한 결과, 후방사고 45.8%, 측면 26.5%, 전방 24.2%, 전복 3.5%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4년도 교통사고통계 유형분석 중 차대차사고 총 162,181건에서 측면(직각)충돌사고가 전체 차대차사고의 35.1%인 56,935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브라이택스는 이에 대해 영유아를 동반한 차량일수록 주행 시 안전운전을 하는 경향이 많아, 본인의 과실보다는 상대방 운전자에 의한 후방추돌 사고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했다.  

▲ 차대차 충돌사고 차량. (사진제공=브라이택스)

 


브라이택스는 “전·후방과 측면 등 2방향 이상 복합 추돌사고도 37.7%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면서, “국내 카시트 안전기준 동적시험의 경우 전방충돌 테스트만으로 제품의 합격 유무를 판정하고 있어 실제 교통사고 유형과 유사한 입체적인 테스트를 모두 거친 카시트를 선택해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탑승 유아의 연령대가 어릴수록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해야 하고, 아동의 경우에도 12세까지는 반드시 연령에 적합한 등받이 있는 카시트에 탑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이택스는 지난 2002년부터 자사 카시트를 장착하고 있던 차량이 교통사고가 난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무상교환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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