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시장 연평균 50% 급성장
고양이 사료 시장 연평균 50% 급성장
  • 송지나
  • 승인 2016.02.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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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고양이용 간식과 사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업체 네슬레 퓨리나는 18일 대표적인 고양이용 고급 습식사료 상표인 '팬시피스트'의 매출이 2010년부터 지난
해까지 연평균 50%씩 늘었다고 밝혔다.

습식사료 성장속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건식사료 매출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고양이 습식사료의 성장은 같은 기간 강아지용 습식사료의 연평균 성장률(40%)을 웃도는 것이다.

반려동물용품 전문 쇼핑사이트 '펫플러스'를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반려동물 용품 가운데 개 용품 판매증가율은 2013년 6%에서 2014년 15%로 늘었다.

같은 기간 반려묘 용품 판매증가율은 21%에서 35%로 크게 늘며 반려견 용품 판매증가율을 앞질렀다.

고양이 용품 판매는 2015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반려묘 판매증가율은 35%로 반려견 24%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고양이 사료 판매는 전년보다 31% 증가했고, 고양이 간식 판매는 49% 늘었다.

 


고양이용 사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원인은 고양이를 키우는 ‘애묘’ 인구의 증가와 함께 고양이 특유의 식성과 성격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국내 반려묘는 116만 마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는 190만 마리 수준에 이르며 3년만에 64%나 급증했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최근 반려견 시장이 정체된 반면에 반려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많은 업체들이 반려묘 용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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