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어린이집 정기총회
2016,어린이집 정기총회
  • 박경래
  • 승인 2016.02.23 21: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6년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정기총회

 

[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한국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23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갖고 장진환 현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임했다.

 
장 신임회장은 2015년은 너무나 안타깝고 분통터지는 일이 많은 한 회였다고 회고하며 2년동안 반복된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의 파행사태는 아직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않은 상태로 정부와 시도교육청간의 법리논쟁과 보육재정의 과부족 싸움에 어린이집 운영자들의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수 없음을 토로했다.

 
한편에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했다며 교사와 운영자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더니 결국은 교도소내 일반죄수들의 방에도 의무설치가 아닌 CCTV를 어린이집 보육실에다 의무설치하는 참담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개탄했다.

 
정부는 예산이 없다고 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보육료 지원금을 주면서 영유아들을 제대로 보육하라고 한다. 아직도 보육현장에서 맞춤형 보육정책의 핵심적인 기대효과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의 자가보육료를 12시간 보육료라는 전재하에 8시간 미만 보육아동에게는 보육료를 20% 삭감하여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정책의 골자인데 시설운영상 어려움`은 고려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졸속정책이라고 비판하지 않을수 없다.

 
불필요한 업무량만 늘리고 개선효과도 없는 맞춤형 보육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현재의 저가 보육료는 8시간 기준의 보육료에도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억지주장을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더 민주당의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은 정부정책을 비판하며 입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시했다.새누리당에서는 이명수((충남 아산시)간사가,더 민주당에서는 남인순(비례),양승조(천안시 갑)의원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2부행사인 임원선거과정에서 불미스런 일로 볼쌍사나운 꼴을 연출하는 작태가 벌어져 지방에서 총회에 참석하기위해 상경한 많은 회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발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