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내가 바로 어린이 안전짱!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 내가 바로 어린이 안전짱!
  • 정재민
  • 승인 2016.01.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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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지난 20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겨울 맹추위가 무색하게 아이들은 물 만난 고기 마냥 즐거워했다. 엄마 손을 부여잡고 이곳저곳 부스를 오가며 안전 체험을 하는 아이들 못지않게 엄마들 또한 진지해하면서도 흥미로운 표정이었다. 

▲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은 물론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현대자동차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 국가안전처가 공동주최한 이날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는 1부(오전 10시∼오후 1시)와 2부(오후 2시30분∼5시30분)로 나뉘어 하루 2회씩 진행됐다. 

▲ 승강기 안전체험관은 승강기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승강기 안전체험관은 ‘승강기 안전교육장’과 ‘체험승강기’로 운영됐다.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어린이들은 승강기 안전교육에 이어 체험승강기에 탑승해 갇힘사고를 직접 체험했다.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교통, 화재, 재난‧재해, 가정, 유괴·미아, 성폭력, 약바로쓰기 등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안전분야를 체험, 관람, 놀이, 전시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그동안 알고 있던 안전상식을 몸소 체험하고, 인형극 ‧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놀이와 전시를 통해 안전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 생활 속 지진 체험을 하는 어린이들

 

▲ 계곡에 놀러갔다가 계곡물이 불어나 고립됐을 경우, 로프를 이용해 아이가 구조되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어린이집안전공제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을 선보였다. 올해 3월경부터 전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될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관’은 5톤 트럭을 개조해 등‧하원 안전교육, 증강현실을 이용한 실내 안전교육, 화재 예방 및 대피교육으로 구성됐다.

 

▲ 대한약사회 산하 ‘약바로쓰기운동본부’에서는 약사와 약대생들이 참여해 아이들이 알기 쉽게 약복용 관련 퀴즈와 더불어 올바른 약복용법 등을 알려줬다.

 

▲ 건물에서 화재가 났을 때 완강기를 타고 탈출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겨울방학 동안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짱’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에서 운영한다.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는 어린이들이 ‘안전짱 학습하기’를 통해 이론으로 학습한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한 5가지 안전 분야(교통안전, 약물오남용 예방, 성폭력 예방, 실종유괴예방, 재난안전)와 겨울철 레포츠 안전을 포함한 총 6개 과목의 학습을 모두 완료하면 국민안전처 장관명의 안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통해 전국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겨울방학 과제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 어린이들이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있다.

 

▲ 바다에서 배가 침몰됐을 때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바닷 속으로 탈출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어린이들은 실종유괴 예방교육을 받았다. 아이에게 선물을 사주면서 아이를 유괴하려고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로프탈출, 승강기안전, 유괴예방교육, 안전운전, 화재대피, 해상안전, 항공기안전, 응급처치법, 가정안전, 안전벨트, 약물안전, 완강기, 지진, 어린이집안전체험관 등 20여 가지의 체험관과 관람관, 놀이관 등 총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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