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ㆍ재활프로그램 효과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ㆍ재활프로그램 효과
  • 장은재
  • 승인 2015.11.20 13: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매매 피해청소년 82.4% “성매매 반드시 그만둘 것”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정부의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프로그램’이 성매매 피해청소년들의 강한 성매매 근절의지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2011년부터 2014년까지의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재활사업’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치료·재활교육 참가 후 성매매 피해청소년의 82.4%가 “성매매를 반드시 그만둘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성매매 유혹 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41.6%가  “위기청소년교육센터나 쉼터 선생님 등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응답해, 성매매 재유입 방지와 원활한 사회복귀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재)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강월구)와 함께 11월 19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소재)에서 '2015년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 ‘청소년, 날√다시 일으키다’'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2005년부터 10년간 실시된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ㆍ재활 사업'을 분석하여 성매매 피해청소년 지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매매 피해청소년 치료ㆍ재활사업은 성매매 피해청소년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맞춤형 상담ㆍ사례관리를 통해 성매매로의 재유입 방지와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총 10개 지역 위기청소년교육센터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아 진행 중이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성매매 피해청소년이 현 상황에서 좌절하기 않고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