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회적 기업 지원․운영 등 취약계층 자립 도와
효성, 사회적 기업 지원․운영 등 취약계층 자립 도와
  • 정재민
  • 승인 2015.10.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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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나눔으로 따뜻한 동행 실천
사회적 기업 지원․운영 등 취약계층 자립 도와
해외사업장 위치한 지역발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기업 지원 및 운영 등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회적기업 지원 및 운영 등 취약계층 자립 도와
효성은 취약계층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18일 여성가장·기초수급 대상자·탈북민·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위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7,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3년부터 3년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8월 14일에는 ‘함께 일하는 재단’과 다문화 가정에 특화된 사회적기업 지원 협약식을 갖고 ‘ODS 가족문화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마을무지개’ 등 3개 사회적기업에 사업비용 총 5,000만원을 후원했다. 효성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들은 취업 기회가 적은 이주근로자나 이주여성들 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3년 국내기업 최초로 기부와 자원 재활용,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열고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일자 리 창출을 위해 컴브릿지(컴Bridge) 사업도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폐기 및 일반 매각처리 되는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사업이다. 지난 4월 에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 ‘에덴복지재단’에 전산자재 약 1,000대를 기증했고, 90여 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사업장의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는데 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작년에도 전산자재 약 1,200대를 기증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일조했다. 
 
장애아동 등 사회적 적응 돕는 임직원 직접 참여형 봉사활동 진행
 
효성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박 2일 동안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했다. 동반 가족여행은 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준비한 재활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여덟 가족과 효성 임직원 여덟 가족들이 2가족 1조로 일대일로 매치돼 양평 보릿고개마을, 남양주 딸기 농장 등지에서 인절미 만들기, 송어 잡이, 딸기 수확 및 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산업자재 PG(Performance Group: 사업 부문)에서는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 30여 명이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영락애니아의 집’ 장애아동 40명과 ‘마음을 열어 하나로, 장애를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봄맞이 체육대회를 함께했다. 평소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 중증장애아들과 일대일로 짝을 맺어 장애아들이 여러 실외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아동들의 식사를 도왔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의 제안으로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락애니아의 집’ 봉사활동은 매월 실시하는 식사 도우미 활동과 함께 ‘함께하는 체육대회’,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 등을 아이들과 함께한 바 있다. 
 
중공업PG 임직원 30명도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삼성산에서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서울정문학교 학생들의 산행을 돕는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산행은 대외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정신지체 학생들의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현장체험학습 지원도 나서고 있다. 중공업PG와 서울정문학교의 따뜻한 동행은 중공업P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9년간 총 80회 이상에 걸쳐 1,9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해외사업장 위치한 지역발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 (사진제공=효성) 효성 블루챌린저가 베트남 현지 주민에게 블루 스토브를 선물하고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효성의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 챌린저(Blue Challenger)’가 지난 8월 23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적정기술을 통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효성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을 모집해 21인의 블루챌 린저를 선정하고,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효성의 안양 연수원에서 적정기술 워크숍을 열어 현지 봉사활동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때 방문한 곳은 베트남 까오방성 응 웬빈현 찌에우 응웬 마을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280km 떨어진 산간오지 마을이다. 이곳에서 블루 스토브, 솔라 랜턴 등 적정기술을 활용한 제품 보급과 사용 교육, 찌에우 응웬 중학교 담장 및 수도관 설치, 교육봉사활동 및 문화교류 활동 등 현지 주민들과 교감을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찌에우 응웬 마을에 적합한 적정기술 제품을 개발, 최우수 적정기술로 선정된 제품을 내년 1월에 보급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효성) 효성 블루챌린저가 찌에우 응웬 마을 가정을 방문해 현지 주민의 생활상을 조사하고 있다.

 

 
2011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효성이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 지역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해 총 4,900여 명의 베트남 주민들을 진료해왔다. 
 
지난해에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건국대학교병원 및 강 동경희대학교병원 의사진 24명, 통역·진료지원 및 환경정리를 도운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주(州)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의 지역주민 1,7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했다. 

▲ (사진제공=효성) 효성 블루챌린저가 현지 주민들이 사용하는 탈곡기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티엔푸옥 초등학교 학생 350명에게 ▲기초건강검진 실시 ▲치약칫솔세트 기증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교육)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는 한편,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도서 150권도 기증했다. 오는 11월에도 올해의 미소원정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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