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청소년들, 미술프로젝트 ‘재밌는 미래展’ 개최
강동구 청소년들, 미술프로젝트 ‘재밌는 미래展’ 개최
  • 장은재
  • 승인 2015.09.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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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 10월 11일, 강동아트센터 갤러리 진행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서울 강동구 내의 청소년들의 풋풋한 개성이 어우러진 재기발랄한 전시회가 열린다.   

강동아트센터는 9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2에서 청소년 미술프로젝트 ‘재밌는 미래展’을 연다. 
지난 7월부터 4명의 작가와 4개 학교의 학생 35명이 함께 준비한 전시회다. 
  
김경신, 김영주, 신지원, 허경원 작가가 청소년들의 멘토로 나섰고 상일여자고등학교, 명일중학교, 한산중학교, 한영중학교의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 35명은 작가들의 지도를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네 명의 작가는 각각 한 개의 학교를 맡았다.
먼저 김경신 작가는 한산중학교 학생 7명과 함께 책과도를 비롯한 한국화를 완성했다. 한영중학교 학생 10명은 김영주 작가와 ‘내 마음의 등불’을 주제로 전등갓을 이용한 조명작품을, 명일중학교 학생 10명은 신지원 작가와 ‘이미지의 숨겨진 힘’을 주제로 펠트를 재봉하여 콜라주를 만들었다. 허경원 작가와 상일여자고등학교 학생 9명은 ‘나만의 지도’를 주제로 일러스트 작품을 준비했다.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과 작가 모두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전시회를 직접 준비하며 창의성을 기르고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신진 작가들에게는 작품 제작 수업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강동 젊은 시선展'도 동시에 열려  
 
‘재밌는 미래展’에 참여한 네 명의 작가를 포함한 신진 작가 10명이 준비한 강동아트센터의 대표 전시인 ‘강동젊은시선展’도 9월 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갤러리#1에서 열린다.
  
2012년 강동아트센터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한 ‘강동젊은시선展’은 강동구 내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연간 기획전시전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국화, 서양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관람객들은 젊은 작가들이 제시하는 신선한 주제의식과 독특한 미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 관계자 “양 전시를 번갈아 관람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멘토와 멘티들의 작품을 비교하는 것도 다른 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본 전시만의 재미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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