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창간축사>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 주선영
  • 승인 2013.02.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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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의 창간을 감사드립니다. 

많은 전문지들이 있지만, 저출산·고령화라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문제 앞에 임신·출산·육아를 깊이 있게 다루는 언론의 시작은 반갑기만 합니다. 그래서 축하에 앞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가 모두의 아이’라는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펜에 기대가 큽니다. 창간을 준비해 주신 장문기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프랑스에서는 임신을 하면 정부로부터 “임신을 축하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당신만의 책임이 아닙니다. 당신 옆에는 국가와 사회가 있습니다”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주목할 점은 프랑스가 편지내용을 국가 차원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 출산장려책으로 성공한 법정근로시간 축소 등은 가족들이 함께할 시간을 보장해 주는 정책이었습니다. ‘가족에게 아빠를 돌려주자 아기 울음소리가 늘었다’는 유럽의 경험처럼 육아에 필요한 가족의 삶을 지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와 국회의 육아정책도 이 지점에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당부 드리자면, 베이비타임즈가 전문지로서 다양하고 빠른 정보전달에 충실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 육아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활발한 정책제안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육아 부분에 대한 감시활동이 있어야 정책이 발전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엄마’와 ‘아빠’들의 편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베이비타임즈의 창간에 감사드리며,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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