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진 영(62) 인수위 부위원장이,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에 조윤선(46) 새누리당 대변인이 각각 지명됐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김용준 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 장관 내정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정부 3차 인선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진 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고,서울법대를 나온 뒤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를 지냈다. 17ㆍ18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해 총선에서 19대 국회의원(서울 용산구,새누리당)이 됐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활동해 왔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조윤선 새누리당 대변인은 세화여고,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일하다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공동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제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한국국제협력단 홍보대사 등을 거쳐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활약해 왔다.
이밖에 이날 인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장관 내정자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김종훈 ▲통일부 장관 유길재 ▲농림수산축산부 장관 이동필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윤상직 ▲환경부장관 윤성규 ▲국토해양부 장관 서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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