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산협회·THE XY, ‘솔로1004축제’ 개최
한국출산협회·THE XY, ‘솔로1004축제’ 개최
  • 최정범
  • 승인 2015.07.15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솔로1004축제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메인홀에 모여 서로를 탐색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최정범 기자] UN에서 제정한 세계 인구의 날인 지난 7월11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국가적인 인구문제 해결의 당사자들인 솔로남녀들을 대상으로 솔로1004축제가 열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러스 플라자(DDP)에서 열린 솔로1004축제는 한국출산장려협회(회장 박희준)가 주최하고 이벤트 전문회사인 더엑스와이(대표 김민서)가 주관했다.
 
솔로1004축제는 지난 2013년 12월 25일 강남에서 첫 회가 개최됐으며 올해가 2회째다.
 
솔로1004축제는 기존의 단순 만남 이벤트와 달리 행사 참여만으로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만남’과 ‘나눔’을 함께 하는 ‘착한결혼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솔로1004축제는 폭염과 메르스로 인한 참석인원 감소라는 이중 악재에도 불구하고 솔로 남녀들의 진솔한 행사 참여가 빛을 발했다.
 
솔로 남녀들의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혼자여서 아름다운 솔로들에게 함께 하기에 더욱 빛나는 커플의 소중함을 전했다.

▲ 개그맨 유민상은 이날 한국출산장려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솔로1004축제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유장프(유민상 장가보내기 프로젝트)'와 '안 생겨요' 코너를 통해 공개 구혼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개그맨 유민상이 MC를 맡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구혼을 했던 개그맨 유민상은 “공개구혼을 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연락이 안 왔다”면서 아쉬움을 표하 동시에 빛나는 커플들이 행사를 통해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총각 개그맨 유민상은 이날 한국출산장려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 한국출산장려협회 박희준 회장

 

 
행사를 주최한 한국출산장려협회의 박희준 회장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가 가져올 국가적 재앙이 눈앞에 다가온다”면서 “솔로1004 축제가 저출산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작은 물방울의 끊임없는 노력이 바위를 뚫는 저력을 발휘한다. 우리 협회는 이렇게 하나의 물방울이 되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수 민간단체로 출범한 한국출산장려협회는 인구의 현상유지를 위하여 합계출산율을 2.1명까지 끌어올리고, 20년 내 합계출산율 3명을 달성하여 체계적인 보육정책, 보육시설 확충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올 하반기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출산장려협회 윤종대 사무총장

 

 
윤종대 한국출산장려협회 사무총장은 솔로1004축제를 통해 출산율을 높이자는 단순한 구호 보다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공개적인 ‘만남’의 문화를 만들어, 결혼이라는 높은 현실의 벽을 조금씩 허물기를 바라는 협회의 의지를 전달했다.  
▲ 더엑스와이 김민서 대표

 

 
이번 솔로 1004 축제를 주관한 이벤트 전문회사 더엑스와이의 김민서 대표는 “솔로1004 축제를 지난 2013년 12월 25일 강남에서 개최한 뒤 올해 2회째 솔로1004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솔로들의 만남의 장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존의 단순 만남 이벤트와 달리 행사 참여만으로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만남’과 ‘나눔’을 함께 하는 ‘착한결혼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표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더엑스와이’는 앞으로 이러한 아름다운 노력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