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부터 발달장애아동 가정 지원 확대

2012-12-31     이현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내년부터 발달장애 아동의 부모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30일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발달 장애인 부모들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가구에 대해 전문심리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아동 부모심리 상담사업은 기존 바우처 사업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소득기준을 산정하며, 지원액은 소득별로 차등 지원된다.

장애아동 부모심리상담의 지원기간은 최장 6개월이며, 추가 검토 후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바우처 지원액을 제외한 추가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경상북도 김동룡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간 관계와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아동 부모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로 장애아동 부모들의 사회활동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활발한 사회참여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