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3일 장항습지서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 '겨울, 새가 날다' 운영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DMZ 평화의 길·장항습지 철새 탐조 현장 재두루미·큰기러기 등 겨울철새 관찰과 먹이 주기 체험 프로그램

2026-11-06     김희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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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와 한강하구의 생태 자원을 활용한 겨울철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고양시(시장 민경선)는 한강하구와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태 탐방 프로그램 ‘겨울, 새가 날다’를 오는 13일부터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시의 대표 겨울 생태관광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한강하구 DMZ 평화의 길과 장항습지 일대를 이동하며 겨울 철새를 관찰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장항습지 생태관을 출발해 한강하구 군 철책선을 따라 조성된 평화의 길을 이동한다. 현장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비롯해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고양시를 찾는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공생 생태계, 선버들 군락지에 대한 전문 해설도 제공된다.

혹한기 철새들의 취식 활동 및 생태 리듬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은 목요일과 토요일에 맞춰 지정 편성됐다. 현장에서는 철새 먹이 주기와 새 밥 짓기 등 생태계 보호 및 공존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실습 활동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 사항은 프로그램 운영팀 및 고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국제적 람사르 습지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고양시의 소중한 생태 자산”이라며 “이번 ‘겨울, 새가 날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평화와 생태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도심 속 자연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