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건강·이웃 소통 ‘노원어르신휴센터’ 4개소 운영…서로돌봄 확산

올해 9월까지 연인원 2만 4천명 참여,지역 복지공간 정착 걷기·공동체 밥상·소모임으로 건강 증진과 이웃 소통 강화 건강리더·어르신 300여 명 참여한 ‘서로돌봄 운동회’ 개최

2026-11-06     김희철 전문기자
노원구,

[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고립 예방을 연결한 복합 여가 인프라를 확장하며 선도적인 주민 주도형 돌봄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이웃 간 소통을 지원하는 ‘노원어르신휴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서로돌봄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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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 65세 이상 인구는 올해 10월 말 기준 약 10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2.6%를 차지한다. 구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돌봄의 주체로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시범사업과 조례 제정을 거쳐 2023년부터 정식 추진된 이 사업은 현재 상계주공7단지, 상계보람아파트, 중계주공2단지와 올해 신규 개소한 월계센터 등 총 4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9월까지 실인원 3662명, 연인원 2만4376명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까지 이용 실인원은 지난해 연간 실인원 2948명을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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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주민 활동가인 ‘건강리더’의 지원 아래 신체활동 프로그램 ‘바르게 걷기’, 이웃과 식사를 나누는 ‘한끼밥상’, 혈당·혈압 관리 프로그램 ‘당그라미’를 비롯해 라인댄스와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소모임을 마련했다.

아울러 3~5명의 이웃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소규모 관계망 ‘동그라미’를 통해 이웃 간 교류와 상호 돌봄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기반 돌봄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타 지자체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도봉구청 관계자들이 월계센터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구는 지난 5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건강리더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어르신·건강리더 서로돌봄 운동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준오 구청장은 "어르신휴센터는 집 가까이에서 친구를 만나고 건강을 챙기며 서로에게 든든한 이웃이 되어주는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외롭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일상 속 서로돌봄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