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 도서관 협력업무 문체부장관 표창
고문헌 보존·디지털화 및 학교·지역사회 독서 문화 확산 공로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관장 이연주)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하는 ‘2026년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포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포상은 도서관 간 협력과 지식정보 공유를 통해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산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학교·지역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문헌 보존과 공유, 연합 독서 문화 프로그램, 사서 전문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산도서관은 1922년 서울 최초의 공립도서관으로 개관해 올해 104주년을 맞았으며 ▲귀중자료 수장고 ‘목멱관’ 운영 ▲국립중앙도서관과 협력한 탈산처리·디지털화 ▲고문헌 해제집 발간 ▲한국 근현대문학 초판본 발굴 등을 추진해 왔다.
디지털 아카이브 2만9014권을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는 강남도서관과 공동 운영한 북웨이브 홍보 부스에서 고문헌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소장자료의 가치를 알렸다.
학교·공공도서관과 협력을 통해 독서 문화 확산과 사서의 전문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사서들이 공동 개발·운영하는 독서치료 프로그램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 ▲학교도서관에 북큐레이션 꾸러미를 제공하는 ‘학교에 남산도서관’ ▲청소년 문학교육 프로그램 ‘남산문학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생과 시민의 독서 경험을 넓히고 현장의 운영 역량을 높여 왔다.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도서관 밖으로 독서 기회를 확장한 점도 주요 공적이다. ▲지역 소상공인 업장에 독서공간을 조성하는 ‘골목에 남산도서관’ ▲복지기관과 협력한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과 이용 여건에 따른 독서 접근성의 격차를 줄이는 데 노력해 왔다.
이연주 남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한국문학 초판본과 고문헌을 미래의 정보유산으로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이용자 서비스 향상과 지역 상생,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