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OTC ‘앤 시리즈’ 통합 브랜딩 시동…공식 캐릭터 ‘앤’ 공개
[베이비타임즈=최서연 기자] 한미약품이 일반의약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표 제품군인 ‘앤 시리즈’의 통합 브랜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품별 개별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앤 시리즈’를 대표하는 공식 캐릭터 ‘앤’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8종으로 구성된 앤 시리즈에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앤 시리즈는 인후염 치료제 ‘목앤’, 인공눈물 ‘눈앤’, 비강 습윤제 ‘코앤’을 비롯해 코감기 치료제 ‘코앤쿨·코앤쿨에스’, 점안제 ‘눈앤쿨·눈앤큐’, 지루성피부염 치료제 ‘두피앤’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밀접한 OTC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앤’은 빨간 머리와 발그레한 볼을 가진 활기차고 친근한 소녀의 모습이다. 의약품 특유의 딱딱한 이미지를 완화하고 소비자가 앤 시리즈를 보다 친숙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캐릭터에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
특히 ‘앤’이라는 이름 자체가 코앤·목앤·눈앤 등 주요 제품 브랜드에서 착안됐다는 점에서 개별 제품과 통합 브랜드 간 연결고리를 강화했다. 향후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에 캐릭터를 활용해 앤 시리즈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캐릭터 선정 과정에는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여름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제이브이엠 등 사업회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4종의 캐릭터 후보에 대한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회사는 내부 선호도와 캐릭터 활용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최종 캐릭터를 확정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 ‘앤’을 앤 시리즈의 핵심 브랜딩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패키지를 비롯해 약국 내 마케팅 제작물, SNS 콘텐츠, 의약품 광고 등 다양한 채널에 캐릭터를 적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캐릭터 ‘앤’은 앤 시리즈가 가진 친근함과 신뢰감을 하나의 일관된 세계관으로 풀어내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앤 시리즈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